저 가을 하늘 위에 내 사랑을
하이네
수즙게 번져오는
분홍빛 설레임의 그리움으로 시작하여
한여름 뙤약볕의
숨조차 쉬지 못할 정도로 엄습해오는
뜨거운 태양처럼 점점 타오르는
그댈 향한 뜨거운 열정을 쉬이 식히지 못하고
안타까움 속에
저녁놀 바라보며
어둠을 끌어안고서야
시린 맘 애써 달래며 위로하는 내게...
그대가
하나의 사랑으로 불러주는
감미로운 사랑의 멜로디에
내 서른 맘 토닥여주고
시린 맘 보듬어 감싸 안아주는 내사랑에
바라보는 저 파란 하늘과
떠다니는 흰 구름이
내겐 곱디 고운 내 행복의 새하얀 도화지!
저 가을 하늘 위에
내 고운 사랑을 내 하얀 그리움을
남김 없이 곱고 아름답게 그려 나가리라...
먼 훗날 고운 단풍 잎에
어여쁘게 새겨질 그 가을날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True Blue / Wang Sheng Di
'詩 詩 詩.....♡ > 세 계 명 시 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백함(澹泊) - 허필(1709~1768) (0) | 2014.09.04 |
---|---|
공부를 해보니(口呼自感一首 示黃莘叟耳叟德吉) - 안정복 (0) | 2014.09.03 |
The Tea Shop - Ezra Pound (0) | 2014.08.27 |
들사람(野人) - 나열 (0) | 2014.08.22 |
종이배 - 타고르 (0) | 2014.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