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 유치환 바위 - 유치환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哀憐에 물들지 않고 희로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億年 비정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 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먼 원뢰遠雷 꿈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詩 詩 詩.....♡/떠 오 르 는 詩 2014.07.02
유치환(柳致環) 유치환(柳致環) 호:청마(靑馬) 한국 근대문학사의 거목으로 꼽히는 시인으로, 1908년 음력 7월 14일 경남 거제시 둔덕면에서 8남매 중 차남으로 출생했다. 극작가 동랑 유치진이 청마의 맏형이다. 동래보통학교와 일본 부장중학교를 거쳐 1927년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진학하였으나, 1928년 학.. 그 리 고....♡/문 화 계 소 식 2013.09.24
행복 - 유치환 행복 - 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하늘이 환히 내다 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 詩 詩 詩.....♡/사 랑 그 리 고 200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