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깐 만.....♡/책 읽 는 시 간

『황금고래와의 인터뷰』, 『고양이 통역사』 - 김이삭

moon향 2016. 6. 1. 15:51

 

 

 

찬란한 슬픔의 봄을 통과하려고

육월은 '기역'을 버립니다

ㄱ 같은 기억마저 버려야 하는 달이 오면

童心만 남기고 다 버리고 싶습니다.

치렁치렁한 레이스를 뜯어내 듯

모난 기역을 버리고 나서야

계절은 더욱 푸르러지겠습니다.

 

<여우비와 도둑비>를 쓰신 김이삭 선생님의 동화집과 시집을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