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무래기樂 - 백석 가무래기樂 - 백석 가무락조개 난 뒷간거리에 빗을 얻으려 나는 왔다 빗이 안 되어 가는 탓에 가무래기도 나도 모도 춥다 추운 거리의 그도 추운 능당쪽을 걸어가며 내 마음은 웃줄댄다 그 무슨 기쁨에 웃줄댄다 이 추운 세상의 한구석에 맑고 가난한 친구가 하나 있어서 내가 이렇게 추.. 詩 詩 詩.....♡/ 백 석 & 형 도 2013.12.12
내가 생각하는 것은 백석 내가 생각하는 것은 - 백석 밖은 봄철날 따디기의 누굿하니 푹서한 밤이다 거리에는 사람두 많이나서 흥성흥성 할것이다 어쩌지 이 사람들과 친하니 싸단니고 싶은 밤이다 그렇건만 나는 하이얀 자리우에서 마른 팔뚝의 샛파란 피ㅅ대를 바라보며 나는 가난한 아버지를 가진 것과 내가 .. 카테고리 없음 2013.12.12
바다 - 백석 바다 - 백석 바다 ㅅ가에 왔드니 바다와 같이 당신이 생각만 나는구려 바다와 같이 당신을 사랑하고만 싶구려 구붓하고 모래톱을 올으면 당신이 앞선 것만 같구려 당신이 뒤선 것만 같구려 그리고 지중지중 물가를 거닐면 당신이 이야기를 하는 것만 같구려 당신이 이야기를 끊은 것만 .. 詩 詩 詩.....♡/ 백 석 & 형 도 2013.12.12
통영 - 백석 통영 - 백석 統營장 낫대들엇다 갓 한 닙 쓰고 건시 한 접 사고 홍공단 단기 한 감 끈코 술 한 병 바더들고 화룬선 만저보러 선창 갓다 오다 가수내 들어가는 주막 앞헤 문둥이 품마타령 듯다가 열닐헤 달이 올라서 나루배 타고 판테목 지나간다 간다 Ya Mur - Ayna 詩 詩 詩.....♡/ 백 석 & 형 도 2013.12.12
여우난곬족(族) - 백석 여우난곬族 - 백석 명절날 나는 엄매 아배 따라 우리 집 개는 나를 따라 진할머니 진할아버지 가 있는 큰집으로 가면 얼굴에 별 자국이 솜솜 난 말수와 같이 눈도 껌벅걸이는 하로에 베 한 필을 짠다는 벌 하나 건너집엔 복숭아나무가 많은 新里 고무 고무의 딸 李女 작은 李女 열여섯에 .. 詩 詩 詩.....♡/ 백 석 & 형 도 2013.11.16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백기행)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탸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 詩 詩 詩.....♡/ 백 석 & 형 도 201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