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忘(잊혀지는 것) - 이규보 詠忘 世人皆忘我 (세인개망아) 四海一身孤 (사해일신고) 豈唯世忘我 (기유세망아) 兄弟亦忘予 (형제역망여) 今日婦忘我 (금일부망아) 明日吾忘吾 (명일오망오) 却後天地內 (각후천지내) 了無親與疏 (요무친여소) 잊혀지는 것 세상사람 모두가 나를 잊어버려 천지에 이 한 몸은 고독하다. .. 詩 詩 詩.....♡/세 계 명 시 편 2014.07.09
달 - 문인수 달 - 문인수 너도 보는구나 달은 꼭지점 그러면 우리 이등변 삼각형 서럽구나 너도 Annie's Song by John Denver 詩 詩 詩.....♡/달 별 풀 꽃 새 2014.07.08
황혼(黃昏) - 이육사 황혼(黃昏) - 이육사 내 골방의 커텐을 걷고 정성된 마음으로 황혼(黃昏)을 맞아드리노니 바다의 흰 갈매기들같이도 인간(人間)은 얼마나 외로운 것이냐 황혼(黃昏)아 네 부드러운 손을 힘껏 내밀라 내 뜨거운 입술을 맘대로 맞추어보련다 그리고 네 품안에 안긴 모든 것에 나의 입술을 보.. 詩 詩 詩.....♡/떠 오 르 는 詩 2014.07.08
모기는 안다 - 데이빗 허브트 로렌스 모기는 안다 - 데이빗 허브트 로렌스 모기는 잘 안다. 몸집은 작지만 무서운 먹보 그러나 결국 배만 잔뜩 부르면 그만, 피를 은행에 저장하지는 않는다. 詩 詩 詩.....♡/세 계 명 시 편 2014.07.07
시인 - 파블로 네루다 시인 Pablo Neruda 옛날에 나는 비극적인 사랑에 붙잡혀 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石英) 조각을 소중히 보살폈으며 눈으로 삶을 고정시켰다. 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욕의 시장을 걸어다녔다, 아주 은밀한 시샘의 냄새를 맡으며, 가면들과 사람들의 비인간적인 적대감을 들이.. 詩 詩 詩.....♡/세 계 명 시 편 2014.07.06
나의 별 - 박제천 나의 별 - 박제천 거기 있으되 보이지 않는 별을 찾고자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보이지 않으나 거기 떠 있는 얼굴, 눈만 남아 떠도는 나의 별을 찾고자 365개로 나누어 놓은 하늘 하나하나를 샅샅이 더듬어 나갑니다 붉은게, 검은풍뎅이 혹은 푸른하늘소가 되어 언뜻 언뜻 다음 하늘로 사라.. 詩 詩 詩.....♡/달 별 풀 꽃 새 2014.07.05
[스크랩] [영상 롤오버] 2014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중앙일간지) 아래 영상 좌우 긴 네모 위에 마우스 살짝 얹으면 해당 영상이 뜹니다. 詩 詩 詩.....♡/떠 오 르 는 詩 2014.07.05
[스크랩] [영상 롤오버] 2014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지방일간지) 아래 영상 좌우 긴 네모 위에 마우스 살짝 얹으면 해당 영상이 뜹니다. 詩 詩 詩.....♡/떠 오 르 는 詩 2014.07.05
딱지 따먹기 - 강원식 詩 / 백창우 곡 딱지 따먹기 - 강원식 詩, 백창우 곡 딱지 따먹기 할 때 딴 아이가 내 것을 치려고 할 때 가슴이 조마조마한다. 딱지가 홀딱 넘어갈 때 나는 내가 넘어가는 것 같다. 詩 詩 詩.....♡/동 시 ♬ 좋 아 2014.07.04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 김선우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 김선우(1970~ ) 지인카페에서 그대가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 그대가 피는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떨리는지 그대가 피어 그대 몸속으로 꽃 벌 한 마리 날아든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아득한지 왜 내 몸이 이리도 뜨거운지 그대가 꽃 피는 것이 처음부터 .. 詩 詩 詩.....♡/사 랑 그 리 고 201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