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詩 詩.....♡ 768

저녁 눈(박용래), 눈오는 날 시를 읽고 있으면(이생진)

저녁눈 - 박용래 늦은 저녁때 오는 눈발은 말집 호롱불 밑에 붐비다 늦은 저녁때 오는 눈발은 조랑말 발굽 밑에 붐비다 늦은 저녁때 오는 눈발은 여물 써는 소리에 붐비다 늦은 저녁때 오는 눈발은 변두리 빈터만 다니며 붐비다 눈오는 날 시를 읽고 있으면 - 이생진 시 읽는 건 아주 좋아 ..

[스크랩] 삼각산 길상사와 시인 백석의 연인 자야(김영한)의 사랑이야기

삼각산 길상사와 시인 백석의 연인 자야(김영한)의 사랑이야기 겨울초입에 성북동에 위치한 길상사(吉祥寺)를 둘러 봅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해 가끔 찾는 곳이지만 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절은 본래는 '대원각' 이라는 이름의 고급 요정이었으나 요정의 주인이었던 고 김영한(1916 ~199..